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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VE installation

 

untitle, plant,screen,projector, 세종문화회관 상상톡톡미술관, 2010

 

 

 

 

 

아무도 꽃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꽃은 작고, 들여다 보는 일에는 시간이 걸리니까. 그렇다, 친구를 사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 조지아 오키프

 

사회는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쉼없이 강조한다. 하지만 친밀감 속에 있는 아름다움이라든가 따사로움, 평온함과 같은 가치는 거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다. 베리는 “생명이 있는한, 친밀감에 기초한 앎의 넓이와 깊이에는 한계가 없다.

경험의 무한함은 새로움 속이 아닌 친밀감 속에 존재한다.” 라고 이야기 한다. 자연은 우리주변에 언제나 흔하게 존재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친밀감에서 오는 무한한 놀라움의 경험을 하지못한다.

다른 이들이 잠시 멈춰서 보게끔 돕고, 보잘것 없는 사물이나, 단순한 형태와 희미한 색채에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이 예술가의 역할이라면, 이 작업을 통해 사람들이 잠시 자연에 대해 관조함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웹캠이라는 미디어를 통해 식물과 친밀한 경험을 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