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bor project

 

The labor will set you free

 

 

 

 

surrealist poetry, didital print, 2011

 

노동이 당신을 자류롭게 하리라.

존재한다는 것은 쓸모있는 존재란 말이고 존재하기 위해서는 팔려야 한다.

 

퇴직금지불, 의료혜택, 산재예방보험, 휴가임금, 보너스, 가족수당등은 언젠가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될 유물이 될것이다.

 

 

certification, digital print, 2010

 

 

잉여, 쓰레기, 88만원세대, 실업...소비 자본주의는 늘 ‘새로운 것’을 욕망하게 하며, 동시에 노동의 양상은 늘 ‘임시적’이다, 존재한다는 것은 쓸모있는 존재란 말이고 존재하기 위해서는 팔여야만 한다.

 복지국가가 해체되면서 더 이상 개인의 사회적 생존을 보장하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 장기 실업자 또한 쓸모 없는 존재다. 사회는 이들을 “오히려 없어도 사회는 잘 굴러갈 수 있고, 제거되어야 사회가 얻는 것이 있게 되는 사람들”로 취급한다. 결국 사회주류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쓰레기로 취급된다. 쓰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학위취득, 자격증 취득, 취직을 하며 발버둥 쳐보지만 과잉교육으로 인한 결과는 수십만명의 전문가들이 좌절을 맛보며 이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사회는 출생과 동시에 경쟁속에 내동댕이 쳐지고, 부모란 이름으로 내 아이의 경쟁우위를 갈망하고, 상위 몇 %에 들기 위한 노력은 어릴때부터 시작된다. 그렇게 해서 성공한 ‘우리’와 낙오된 ‘그들’이 나뉜다. 성공한 소수로서의 ‘우리’가 있다면, 다른 편에는 빈곤층과 중산층의 ‘그들’ 이있다. 전지구적 차원에서 부유한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이 ‘우리’이고, 우리 임금의 10분의 1을 받으며 살아가는 ‘그들’이 있다.

 

laborer, digital print, 2011

 

 

국가의 영역에서 배제된 이들, 생계를 위해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이주를 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이 지구화의 미명이 생성한 ‘폐기된 인간’이다.

국가들은 권위를 세우기 위해 이러한 이주민들을 포용한다. 허나,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보다는 그들을 극도의 불안상태로 몰아넣는 법을 강조하고, 이주민으로

인한 자국민의 불안을 조성하여 다층의 불안 속에서 보다 강한 권력을 행사한다.

게토가 어떤 집단에서나 존재하게 된다. 국가권력이 힘을 잃기 어려운 기반이 이 게토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그들이 부여하는 예측 불가성. 주변이 권

력을 뒷받침하는 구심이 된다.

 

 

 

 

 

 

flag, digital print. 2011

 

 

 

 

 

M-happy chidren, digital print, 2011

 

 

 

지리학의 죽음

자본은 빛의 속도로 국경을 넘나든다.

노동력 사냥은 식민지 시대와는 달리 군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labor, digital print, 2011